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누가 이 날씨에 성삼재에 올라올까 싶었지만, 봄, 꽃놀이를 나온 상춘객들로
오전 10시, 성삼재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지난 해 4월 12일에 지리산국립공원케이블카 반대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으니까 벌써 일년이 되었습니다.
단풍이 들고, 눈이 오고, 다시 꽃피우고... 국립공원을 위협하는 자연공원법개정안은 여전하고,
지리산을 위협하는 지자체의 갖가지 개발사업은 멈추질 않습니다.
매달 두번째 일요일을 지리산을 만나러 가는 날, 지리산을 위한 하루로 정했습니다.
지리산 3대봉우리에서의 시위와 캠페인, 해를 넘기고 100일을 넘기는 활동에 때로는 지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지리산을 위협하는 개발계획을, 개념없는 자연공원법개정 움직임을
알려내야 한다는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고, 활동할수록 더 알려야겠다는 마음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 날, 안개속 성삼재였지만, 지리산을 찾은 분들이 많이 캠페인에 함께 주었습니다.
워크캠퍼로 지리산에 머물고 있는 프랑스친구 저스틴, 루시
그리고 서울 관악주민사랑방의 자원활동가 쌤들. 수많은 꽃놀이객들.
무엇보다 캠페인이 빛났던 것은 늘 마다않고 달려와 공연을 펼치는 실상사작은학교 '김동현밴드!!'
늘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려요! 0_0
매달 두번째 일요일, 지리산을 만나러 가는 날은 계속 됩니다!
함께 하실 분은 생명연대 사무실로 연락주세요!
**** 지리산생명연대
*** 캠페인 내용
- 케이블카 반대 홍보물 나누기
- 지리산을 위한 마음 소원지 써서 새끼줄에 엮기
- 플래시몹(케이블카 반대 박스 쓰기 등)